[특징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1.6조 지원 소식에도 '약세'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4-23 09:19  

아시아나항공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6천억원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에도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2% 내린 7,9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천억원, 신용한도 8천억원 등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조6천억원 투입 방안에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인 Stand-by L/C 3천억원 가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부총리는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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