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IT부문 올리브네트웍스서 분리 후 편입…"신성장 사업군으로 육성"

입력 2019-04-29 17:52  


CJ그룹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부문 법인을 분리하고, 이중 IT부문을 CJ주식회사 100%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IT 사업 부문을 신성장 사업군으로 키워 산업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그룹 비전인 `월드베스트 CJ`를 향한 성장 가속화를 위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각각 오늘(29일) 오전과 오후 기업분할과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와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되고, 분할 비율은 IT사업부문 45%, 올리브영 55%로 정했습니다.
이어 IT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5444487로 주주 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합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도 IT부문의 100% 자회사로 들어갑니다.
IT부문과 CJ파워캐스트의 2018년 연결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 규모입니다.
CJ 관계자는 "기업분리 후 IT 사업 부문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 디지털 신사업 추진체로 육성하고, 올리브영은 확고한 H&B 1등 지위 기반 글로벌 확장과 온라인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양 사업 부문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IT 사업 부문(가칭 CJ The Next) 신사업은 그룹 IT 서비스 클라우드화와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 몰입형 콘텐츠 기술 관련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 등 3대 축으로 개편될 계획입니다.
CJ 관계자는 "그룹에 내재된 IT 역량 및 비식별데이터를 응집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 신사업으로 진화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올리브영 역시 지난 20년간의 투자를 통한 유통 신시장 개척과 중소 제조업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본격적인 글로벌, 온라인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유수 유통 플랫폼과의 제휴, 동남아 중심 신규 시장 진출 등 글로벌·온라인 중심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외자유치나 기업공개(IPO)도 필요시 검토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기업분할 및 신사업 육성 플랜은 기존 사업의 진화와 혁신, 미래사업 개척을 위한 그룹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에 없던 디지털 기반 미래 신사업 추진 등 `월드베스트 CJ` 를 향한 그룹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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