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외산가전 무덤 일본서 'LG 시그니처' 런칭

정재홍 기자

입력 2019-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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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일본에 런칭했습니다.

LG전자는 4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거래선, 기자,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50명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요리사, 아나운서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LG 시그니처`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탓에 일본은 외산 가전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소니와 파나소닉 양대 가전업체가 시장을 꽉 잡고 있어 삼성도 TV 사업을 일본에서 완전 철수시키기도 했습니다.

다만 OLED TV 비중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LG전자의 OLED TV 일본 매출은 점차 커지는 추세입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LG 시그니처 가전은 올레드(OLED) TV, 세탁기, 냉장고 등입니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압도적인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일본 프리미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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