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ICT와 결합해 재도약...정부, 2023년까지 5천억 투입

임동진 기자

입력 2019-06-26 11:49   수정 2019-06-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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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을 ICT와 결합시켜 되살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섬유패션산업을 ICT, 5G와 융복합해 스마트화하고, 자동차·항공 첨단산업용 신소재 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정부는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2021년까지 39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봉제·염색·신발 스피드팩토어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올해만 3,428억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한 개인맞춤 의류 등 다양한 소량 개별 주문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데이터 플랫폼 기반 협업 시스템을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탄소섬유, 아라미드, 고선명 염색 등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안전보호 섬유제품개발과 공공기관 대상 실증연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인력 양성에도 나섭니다.
섬유업종의 외국인노동자 고용한도를 20% 상향하고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 고급 의류제작 인력양성 지원도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밖에 섬유 R&D와 사업화시설투자 공제대상 확대. 해외 마케팅 지원과 섬유관련 해외규격 인증지원 확대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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