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김무성 단독회동…어떤 대화 오갔나

입력 2019-07-01 22:4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일 김무성 의원과 여의도 모처에서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가 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취임한 후 넉 달여 만에 처음으로 김 의원과 가진 단독회동이다. 황 대표 측이 먼저 제안한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 3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의 한 관계자는 "예전부터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장외 투쟁과 지방 순회 일정이 이어지면서 미뤄졌다"며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직후 4·3 보궐선거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따른 장외 투쟁 등으로 전국을 도느라 당내 현안을 챙길 여력이 없었던 황 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기점으로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내부 결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황 대표는 비박(비박근혜)계 좌장격이자 중진 의원인 김 의원을 만나 보수통합을 비롯한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친박(친박근혜)계 홍문종 의원이 탈당해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을 창당하는 등 보수 진영의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당 지지율 역시 30% 안팎에서 횡보하면서 지지율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의원 역시 당 대표 시절 상향식 공천룰을 도입하는 등 당 운영과 선거 경험이 풍부한 만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방식에 대한 조언도 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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