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울 9개·부산해운대고 자사고 취소 최종 심의

입력 2019-08-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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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여부를 심의하는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 회의가 1일 열린다.
교육부는 이날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서울 9개 자사고(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경문고)와 부산 해운대고의 자사고 지정취소에 동의할지를 심의하는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연다. 지정위 개최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교육청이 자사고로 지정했던 학교를 지정 취소해 일반고로 전환하려면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 장관은 동의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지정위에 자문한다.
지정위는 교육부 장관이 지명한 교육부 공무원과 장관이 위촉한 현직 교사 등 교육계 인사로 구성된다.
지정위가 심의하는 학교 중 경문고는 스스로 지정취소를 신청했으며 나머지 자사고들은 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재지정평가)에서 기준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정위 심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교육청의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할지를 최종 결정한다.
결과는 2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전북 군산중앙고와 경기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했으나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는 부동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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