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지난 10일 일지아트홀에서 `Weki Meki 2nd Wonderful Moment ~PICNIC~’(위키미키 세컨드 원더풀 모먼트~피크닉~)를 열고 팬들과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위키미키는 데뷔곡 `I don`t like your girlfriend`(아이 돈 라이크 유얼 걸프렌드)를 시작으로 앨범 수록곡 `True Valentine`(트루 발렌타인), `Crush`(크러쉬)를 연달아 선보이며 뜨거운 함성 속에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위키미키는 `무더위를 피해 위키미키와 키링(위키미키 팬클럽)이 함께 떠나는 피크닉`이라는 팬미팅 컨셉에 맞는 다양한 게임으로 재치 넘치는 입담과 끼를 드러냈다. `피크닉을 부탁해` 코너를 통해 도시락을 만들어 추첨으로 당첨된 팬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키링과 TIKI TAKA` 게임을 통해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팬들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위키미키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팬미팅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즉석 파트체인지 버전의 `Picky Picky(피키피키)`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고 귀여운 동물 잠옷을 입고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 `너 하고 싶은거 다 해`를 선보여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신곡 ‘Tiki-Taka(99%)’(티키타카)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공개했을 때, 팬들은 이전보다 더 큰 환호로 위키미키를 응원해 멤버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때로는 걸크러쉬 넘치는 멋진 모습으로, 때로는 재치있고 귀여운 모습으로 위키미키는 팬들과 한 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한 추억을 함께 공유했다.
데뷔 2주년 기념 팬미팅을 마치며 위키미키는 "정말 키링과 소풍을 온 기분이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키링이 저희의 에너지이고 사랑이다. 오늘 팬미팅이 위키미키 평생 기억에 남을 역사적인 날인만큼 팬분들께도 그런 날이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김도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노래하면서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쳤는데 팬분들이 행복하게 웃고 계신 모습에 눈물이 날 뻔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팬들과 함께해 행복하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위키미키는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약 3시간의 아쉽고도 뜨거웠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위키미키는 오는 1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LOCK END LOL’(락앤롤)의 리패키지 앨범 ‘WEEK END LOL’(위크앤롤)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Tiki-Taka(99%)’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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