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체코에 위치한 유럽 신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준공식에는 체코의 페트르 오츠코 산업통상부 차관을 비롯한 체코 정부 관계자,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등 주요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을 통해 현재 공급중인 포르쉐, 폭스바겐 등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으로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장이 위치한 체코는 유럽 시장 뿐 아니라 반경 400km 이내에 약 30여개 카 메이커가 위치해 있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체코 우스티 주에 약 65만㎡(20만평)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한국 창녕공장 건설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친환경 공장을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원재료 관리부터 생산, 품질, 물류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 되어 있고,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활용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했다.
나아가 생산초기부터 각종 저해요인을 사전에 탐지하여 대응할 수 있는 예지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향후 이 공장은 올해 연간 300만개 타이어 생산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1,100만개의 타이어 생산 시설로 증설될 예정이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본고장인 유럽에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프리미엄 OE공급과 후속하는 RE 시장의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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