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삼성전자,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연다

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의 디자인 공모전, `#BESPOKE랑데뷰`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 타입과 도어 색상을 조합하는 모듈형 제품이다.

이번 공모전은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표헌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으며, 디자인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ProjectPrismDesignContest)을 통해 8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주제나 형식에 제약이 없어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펜화 등 자유 자재로 세상에 하나 뿐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월 9일부터 23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예선 통과 작품에 대한 공개 투표를 진행한다.

공개 투표로 선정된 파이널리스트 10명 가운데, 우수 수상자 3명은 11월 14일 열리는 공모전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 밀라노 가구 박람회 초청과 비스포크 냉장고 등이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대상 수상작을 비스포크 냉장고에 적용해 내년 4월 열리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전시하고, 추후 실제 판매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비스포크가 `나만의 냉장고`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