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3,800원(4.10%) 오른 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매출이 반등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란 증권가의 진단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재고가 상당히 해결되고 나면 가격 하락세는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산업용 비중 확대 초기 국면에는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2020년에는 생산능력과 수익성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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