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삼성전자서 '현지 진출기업 지원' 간담회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9-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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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서병문 수석부회장 등 중소기업대표단 20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삼성전자 박닌 공장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지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쩐 반 뚜이 베·한의원 친선협회장과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를 통해 국회와 정부차원의 제도개선 방안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박닌 공장은 34만평 부지에 삼성전자 휴대폰, 삼성SDI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 액정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의 베트남 현지 주요 생산거점이다.
삼성공장 방문 이후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와 쩐 반 뚜이 베·한의원 친선협회장, 따오 응옥 쭝 노동보훈사회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신남방정책의 교두보인 베트남은 한국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인 만큼 원활한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우호적인 법·제도 마련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국형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가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도록 상생번영에 기반한 경제협력에 중기중앙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대표단은 오는 6일에는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난 2013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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