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태풍 피해 복구 중 숨진 소방관에 3천만 원 전달

입력 2019-09-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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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중 순직한 부안소방서 권태원 지방소방위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 원을 전달한다고 오늘(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故 권태원 지방소방위는 지난 8일 오전 9시경 전북 부안군 행안면 주택 옆 저장창고 지붕 위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 중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S-OIL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故 권태원 지방소방위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14년 동안 5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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