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선물판매논란, 팬이 준 명품선물 '중고'로 되팔이?

입력 2019-09-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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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성훈(39)이 팬들이 준 선물을 중고로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성훈이 팬에게 받은 명품선물들을 온라인 중고 카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개목걸이를 구해줬다는 팬의 선물 인증사진과 함께 해당 물건이 중고거래 카페에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진 속에는 목줄 이외에도 신발, 명품 액세서리 등 팬들이 보낸 선물이 여러 개 포함돼있었다.
중고 거래글을 작성한 게시자는 루이비통 개목걸이에 대해 "국내 마지막 제품 구매해 사용하다 작아져서 판매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운동화 사이즈를 묻는 사람에게는 "제 남편이 270인데 커서 못 신는다"며 "275신으면 잘 맞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중고거래 글에 기재된 전화번호가 강성훈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인물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팬들이 강성훈에게 해명을 요구하자 해당 판매 글들이 모두 삭제됐고, 이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인기를 누렸으나 기부금 횡령의혹, 과일 판매상 비하 발언, 매니저 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됐다. 현재 강성훈은 젝스키스를 탈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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