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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최대 규모'…막오른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

신인규 기자

입력 2019-10-14 18:27  

    <앵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강북권 역대 최대 규모 정비사업으로 꼽힙니다.

    사업 입찰 제안서 마감일이 오는 18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뜨거운 모습입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언덕길에 주차할 곳 하나 찾기 쉽지 않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보광동, 이태원동에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아우르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만 1조 8,880억원에 이릅니다.

    앞서 시공사 선정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입찰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강북권 최대규모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사업납입보증금 마감 기한이 오는 18일로 다가온 가운데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수주전 준비가 가장 빠른 곳은 현대건설입니다.

    지난 10일 입찰보증금 1,500억원을 납입하고 입찰 마감 이후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에 들어설 단지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로 정하고 설계안을 오는 16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버즈칼리파를 설계한 어반에이전시에 한남3구역 재개발 단지의 설계를 맡기며 수주전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림산업은 최근 주요 아파트 시세에서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아크로리버파크와 아크로리버뷰 등 대림의 브랜드 파워를 강조하며 재개발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우건설도 막판 수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한남3구역을 수주할 경우 앞으로 입찰이 예정되는 한남 2·4·5구역 수주도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남 등 주요 요지에서 이미 유사한 방식으로 이른바 '브랜드 타운' 효과를 본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합은 오는 18일 입찰제안서 마감 이후 12월 15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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