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소비 5년간 두배 증가..흑자매장 영업이익률 19.3%

지수희 기자

입력 2019-11-06 09:00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소비가 5년간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전문점은 전국에 7만1천여개가 영업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이 6일 발간한 `KB자영업 분석보고서-커피 전문점 현황과 시장여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 수준이며 커피 관련 소비 지출액은 가구당 월평균 1만581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53.5%는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특히 최근 5년간 1인가구의 커피 관련 소비지출은 약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월기준 전국적으로 7만1천개의 커피전문점이 영업중이며 전체 매장의 41.2%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커피전문점 창업은 1만4천 여개 였고, 폐업은 9천여 개로 폐업보다 창업이 많았으며 2009년이후 이런 상황이 지속돼 커피전문점 수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전문점은 음식점 대비 단독 운영 매장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영업시간이 길며 적자 매장비중이 11%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흑자 매장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19.3%로 음식점 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커피매장 수는 1만5천 개로 외식 업종 중 세번째로 매장수가 많으며 매년 매장수가 증가하고 있어 매장수가 감소하고 있는 다른 프랜차이즈 업종과 대비됐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직영점만 운영하는 스타벅스 등은 제외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브랜도 보다 맛과 접근성, 가격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 소형, 비 프랜차이즈 매장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업종이지만 매장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동일 상권이라도 매장별 매출에 차이가 커 창업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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