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철회' 손흥민, UCL 원정 합류…되찾은 환한 미소

입력 2019-11-06 13:17  


3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 손흥민(토트넘)이 환한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팀 동료들과 함께 7일 예정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위한 `베오그라드 원정`에 동행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메스의 부상에 정신적 충격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다행히 밝은 얼굴로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3분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토트넘의 항소로 징계가 철회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 대변인은 6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축구협회 규제위원회(Regulatory Commission)가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해 재활에 들어간다.
에버턴은 같은 날 구단 홈페이지에 "고메스는 어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면서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손흥민 징계철회 (사진=연합뉴스TV)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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