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파월, 마이너스 금리 논의 VS 통화정책 언급 무 [이슈 브리핑]

입력 2019-11-19 08:24  

    [트럼프 & 파월, 마이너스 금리 논의 VS 통화정책 언급 무]

    트럼프는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논했다고 밝힌 반면, 파월 의장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엇갈린 주장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과 매우 화기애애하고 좋은 만남을 마쳤다"며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통화 완화, 달러화 강세와 그로 인한 제조업 파급, 중국·유럽연합(EU) 등과의 무역까지 모든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후 연준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연준은 "이날 경제·성장·고용·인플레이션 등에 관해 논의했다"면서 "파월 의장은 향후 입수되는 경제 정보에 철저하게 의존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을 제외하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논의했다는' 트럼프의 트윗을 반박했습니다. 한편, 오늘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가 다음 경기침체와 싸우기 위한 도구로 작용하길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

    미국 강세장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우선 모건스탠리는 내년 1분기부터 글로벌 성장률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경기 둔화의 주 요인이었던 무역 긴장이 누그러지고, 통화정책 역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 겁니다. 그러면서 현재 32개의 중앙은행 가운데 20곳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고, 향후 추가적인 인하를 예상하면서 내년 3월에는 글로벌 가중 평균 정책금리가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을 예상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성장률은 둔화할 것이며 신흥국이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명백히 경기 확장기의 후반부"라면서 올해 2.3%의 성장률을 예상했고, 내년에는 1.8%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작가이자 인기 블로그 '오브 투마인즈 닷컴' 운영자 찰스 휴 스미스는 최근 증시가 최고치로 뛰어오른 것은 보기 드문 'blow-off top' 현상이라며, 증시 급락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blow-off top은 주가와 거래량이 가파르게 급등한 뒤 더 큰 폭의 급락이 뒤따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스미스는 연준이 단기 자금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상황에 주목하면서 "글로벌 은행과 미국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면 왜 연준이 금융시장의 썩은 줄기에 3천억 달러라는 금융 코카인을 갑자기 투여하겠냐"며 현 강세장에서 거품이 빠지면서 증시급락이 뒤따를 것이라는 경고를 던지는 모습입니다.

    [北 김계관 외무성 "북미관계 개선 안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곧 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데 대해 북측이 답변을 내놨습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은 담화문을 통해 "나는 17일 트럼프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서 새로운 조미수뇌회담을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했다"고 말하면서도 "지난해 6월부터 조미사이에 세차례의 수뇌상봉과 회담들이 진행되였지만 조미관계에서 별로 나아진것은 없으며 지금도 미국은 조선반도문제에서 그 무슨 진전이 있는듯한 냄새만 피우며 저들에게 유리한 시간벌이만을 추구하고있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무익한 그러한 회담에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의 끈을 놓고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中 인민은행, 7일물 역PR 입찰금리↓]

    중국이 지난 18일 2015년 이후 처음으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입찰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통해 1천8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입찰금리는 2.5%로 기존의 2.55%보다 0.0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인하한 것에 이어 역RP 금리도 인하하면서 오는 20일 나올 대출우대금리(LPR)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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