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필리핀 남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인구 120만명이 넘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에서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28.2㎞로 관측됐다.
USGS는 지진의 규모를 처음에는 6.9로 했다가 6.8로 낮췄다. 이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아직 사상자나 피해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 10월 민다나오섬 코타바토주(州) 툴루난시에서 북동쪽으로 33㎞ 떨어진 곳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지난달 18일에도 만다나오섬 코타바토 지역 북동쪽 92km 지점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됐다.
필리핀 지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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