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소니오픈 선두와 3타차...강성훈.이경훈 컷 탈락

입력 2020-01-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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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7위로 새해 첫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6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브렌던 스틸(미국)과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는 3타 차다.
키건 브래들리(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등도 5언더파 134타를 쳐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밀렸다.
임성재는 강풍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전반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10번 홀(파4)에서도 2m 거리의 버디를 성공, 상승세를 탔다.
14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는 티샷이 좋지 못해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가볍게 한타를 줄여 3라운드를 기약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맷 쿠처(미국)는 2오버파 142타를 쳐 컷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3오버파 143타), 강성훈(33·2오버파 142타), 이경훈(29·4오버파 144타)도 함께 짐을 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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