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2’ 김주헌, 한석규와 본격적인 갈등 서막 올랐다

입력 2020-01-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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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2’ 김주헌이 날 선 눈빛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7회에서 김주헌은 돌담병원의 새 원장 박민국 역으로 분해, 김사부(한석규 분)와의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박민국은 도윤완(최진호 분)과의 대화에서 “김사부라는 그 사람의 신념이 얼마나 독선적이고 위험한 헛짓인지”, “그 사람이 옳다고 믿는 가치가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비경제적인지” 진실을 보여주겠다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비장함을 드러내었다. 박민국은 김사부와의 갈등의 서막을 예고하며 극의 초반부부터 긴장감을 촉발시켰다.

또한 박민국은 차은재(이성경 분)가 남편으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한 아내 편에 맞서다 칼에 목이 찔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에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차은재가 남편에게 먼저 사과하고 사건을 무마시킬 것을 요구했다. 김사부가 그의 의견에 반대하자, 그는 “외과과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싫다면 그 자리를 내놓으면 되는 거예요”라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김사부를 도발했다.

극 후반부 박민국은 말기신부전증의 무기수 환자 이송차량이 돌담병원을 향해 오고 있다는 상황을 전달받았다. 이어 그는 병원의 안전 추구와 다른 환자들이 위협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무기수 환자를 거부했다. 김사부가 이에 반하자, 박민국은 “당신은 스릴을 원하는 모양인데, 난 아닙니다. 난 이 병원을 좀 더 안전하고 안정되게 이끌길 원하고 있어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김주헌은 단호한 눈빛으로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고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로 김사부와의 격돌을 펼쳤다. 본격적으로 김사부와의 갈등에 불을 지피 우게 된 김주헌이 박민국 캐릭터를 통해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김주헌을 비롯해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등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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