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드라마 '하이에나', 선택하지 않을 이유 없었다”

입력 2020-0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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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주지훈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2월 21일 첫 방송된다. ‘하이에나’는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혜수와 주지훈의 전쟁 같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하이에나’ 같은 변호사들이 등장할 이 드라마에서 주지훈은 엘리트 변호사 윤희재로 분해, 섹시하고도 영리한 싸움꾼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충무로 쌍천만 배우로 등극, 이제는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을 주지훈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는 상황. 주지훈에게 직접 ‘하이에나’를 선택한 이유, 그가 연기할 윤희재에 대해 들어봤다.

주지훈에게 ‘하이에나’는 어떤 매력으로 다가왔을까. 그는 “’하이에나’는 법정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지만, 법정에만 매여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 심각하지만 유머러스하고, 진지하지만 무겁지만은 않은 드라마라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작품의 재미뿐 아니라 함께할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주지훈이 ‘하이에나’를 주저 없이 선택한 이유였다. 주지훈은 “김혜수 선배도 계시고, 장태유 감독도 계셔서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해, 작품 안에서 펼쳐질 그들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하이에나’는 강렬한 캐릭터 드라마로서의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여타 드라마 속 변호사들과는 다른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주지훈은 그가 연기할 윤희재에 대해 “극 중 설정은 엘리트 중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이지만, 윤희재는 하이에나인지 강아지인지, 강아지 중에도 소형견인지 대형견인지 단박에 정의 내릴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그런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하며,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윤희재의 모습을 예고했다.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매 작품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주지훈은 이번 ‘하이에나’에 어떻게 임하고 있을까. 주지훈은 “제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기 보다, 저 자신도 감독님이 저의 어떤 모습을 끌어내 주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이에나’의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윤희재는 과연 어떤 캐릭터일까. 또 팔색조 배우 주지훈은 윤희재를 어떻게 그려나갈까. 오는 2월 21일 밤 10시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그 베일이 벗겨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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