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반토막' 삼성생명, 4월부터 보험료 올린다

장슬기 기자

입력 2020-02-19 10:21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낸 삼성생명이 오는 4월부터 주력 종신보험 상품에 대한 예정이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전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순이익이 9,77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식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순이익이 20% 가량 감소한 수치다.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오르고 금리 하락에 따른 이차역마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생명은 올해 영업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효율관리를 강화하고 신계약 가치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오는 4월 주력 종신보험을 포함한 보장성 상품의 예정이율을 0.25%P 인하한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둔 보험료를 굴려 보험금 지급 시점까지 얻을 수 있는 예상수익률로,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수익이 적어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른다.

업계에서는 예정이율이 0.25%P 떨어지면 보험료는 5~10% 가량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이 예정이율을 인하하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도 예정이율을 잇따라 내려 주요 상품의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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