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을 대비한 스마트 자동포장기계의 선두주사 제팩

입력 2020-02-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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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술분야의 화두는 인공지능, AI이다. 얼마전 이세돌 기사와 AI와의 바둑 대결로 인해 대중들에게도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노동을 넘어서 일상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하다못해 시리나 알렉사 같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 서비스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인공지능, 자동화를 가장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 산업 분야가 바로 제조업이다. 제조업 경기가 최악인 상황이지만 불안한 경제 사정과 열악한 인프라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위해 지방의 지자체들은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가장 먼저 로봇화가 이루어진 곳이 바로 포장, 패키징 분야라 할 수 있다. 과거 사람의 노동으로 일일이 하나하나 포장하는 단계에서 이제는 패키징 전반이 고도의 기술력이 도입된 로봇을 포함한 자동화 공정이 맡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산업의 흐름 뒤에는 오랜 기간 다양한 제조, 상업 분야의 포장, 패키지 컨설팅과 장비를 생산해 온 국내 토종 기업이 있었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패키징 분야의 자동화가 기반을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기업은 1989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제팩으로서 제림패키징을 모태로 출발한 포장 전문회사이다. 제팩은 국내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오면서 박스제함기, 테이핑기, 컨베이어 시스템 등 패키징의 전반적인 생산과 포장 라인을 도맡으며 좀 더 효율적이면서 뛰어난 실용성을 가진 공정 과정을 위해 설계부터 제조, 시스템 엔지니어링까지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IOT 환경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공장 도입에 맞춰 산업용 로봇과 유니버셜로봇, 온로봇과의 계약을 통해 협동 로봇 및 그리퍼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시장의 확대에 따라 이커머스 및 물류자동화 시장에 대응하여 이커머스 포장솔류션, 소터, 모바일로봇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패키징에 대한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박스 패키징은 모든 생산 공정단계에서 가장 최조단계에 위치해 더욱 빠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로봇, 스마트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실용적이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제팩은 독자적인 제함기, 자동포장기계를 차체 개발함으로써 로봇이 포장부터 적재까지 마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특히 골판지 박스의 경우 골을 통해서 충격을 흡수하고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Pin Pick-up 타입의 제함방식 도입을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공간활용, 내구성 및 조작 용이성 등에서 보다 효율적인 제함 시스템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자동포장기계 제함기 개발외에도 생산부터 패키징, 적재까지 모든 과정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공정과정을 컨설팅하여 국내 중소 제조업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팩은 단순히 기존 제품의 생산에만 안주하지 않고 인공지능 업계와 자동화 시스템 업체가 주최하는 로봇월드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면서 업계의 신기술을 꾸준히 소개하고 생산과정에 보다 효율적인 자동화 시스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제팩은 제함기 자동포장기계의 선두주자로서 미국,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란, 인도네이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는 물론 북미까지 진출하면서 그 기술력과 제조 컨설팅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40여명의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2025년 국내 1위 포장기계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선진화된 생산 체계가 갖추어 지도록 선두에 서서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18년 92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비전 달성을 위한 목표에 한 발짝씩 더 다가가고 있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한국의 제조, 로봇 산업을 이끌어 나갈 건실한 중견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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