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확진자, 병원 4곳·약국 방문…함께 사는 모친은 '음성'

입력 2020-02-26 00: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2일 만에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의 50대 관광가이드는 자각증상이 나타난 뒤 병·의원 4곳과 약국 1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인천시가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A(58)씨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4일 경복궁, 25일 전쟁기념관, 26일 창덕궁에서 각각 중국·홍콩·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 업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 등 자각증상이 나타난 뒤 지난 3일 미추홀구 자택에서 도보로 이동해 송내과의원과 DH메디컬약국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 8일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 길병원, DH메디컬약국에 갔고 13일과 23일에는 인천사랑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A씨 집과 송내과의원, DH메디컬약국, 도화사거리, 도화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A씨와 함께 사는 A씨 모친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자가 격리 중이다.
인천시는 A씨에 대한 추가 역학 조사를 통해 지난 13일 이후 접촉자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자가 격리하고 14일이 지난 뒤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경상북도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음압병실수가 부족해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명을 인천의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해당 환자는 이날 오전 3시께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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