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예약이 내달 3일까지 연장됐다.
지난 25일 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을 내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사전예약 기간은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 될 예정이었으나 기간 연장으로 2주 동안 사전판매하게 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신 여파로 온라인 몰에 고객이 몰리는 모양새다.
집단상가와 오프라인 판매점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한산한 분위기인 반면, 온라인 주문은 전작 ‘갤럭시S10’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사전예약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SKT, KT, LG 유플러스 이통 3사를 통해 시작 된 갤럭시S20 사전예약은 전작인 갤럭시S10 대비 온라인 사전예약 비중이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만 회원 수가 활동하는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 구매카페 ‘핫딜폰’ 은 “이번 갤럭시S20 사전예약은 전작 갤럭시S10 시리즈보다 0.5배 이상 높은 접수량을 보였지만,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재고 이슈로 인해 취소 건이 발생하면서 처음 예상했던 기대치보다 못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단말기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의 초도 물량은 전체 수량중 15~2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트라 모델은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100배줌 기능을 앞세운 제품으로 갤럭시S20 시리즈 중 가장 고가 모델이다.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사전예약자의 선호가 높은 이유는 고가 제품을 남들보다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얼리어답터 성향의 이용자가 사전예약을 신청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핫딜폰은 LTE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여 수요 분산에 나섰다. 핫딜폰 측 입장에 따르면 “지난 갤럭시노트10 보조금 대란처럼 갤럭시S20 시리즈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대 다수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20 보조금은 노트10과 다르게 평균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저렴한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스마트폰의 가격을 낮추는 방향을 선택했다.” 라고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핫딜폰은 갤럭시S9, 아이폰7, LG G8 ThinQ, 갤럭시A30, A40, A50을 대상으로 할부원금 0원, 갤럭시노트9와 아이폰8은 10만 원대, 갤럭시S10과 S10 플러스는 20~30만 원대 등 출고가 기준 최소 50%을 뛰어넘는 할인율을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핫딜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