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규 확진자 '급감'...스타벅스, 중국 매장 85% 다시 문 열어

입력 2020-0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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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위해 전면적인 통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감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27명, 사망자는 44명이라고 28일 밝혔다.
2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8천824명, 사망자는 2천788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406명, 26일 433명을 기록한데 이어 27일 327명으로 300명대까지 내려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26일 24명에서 27일 9명으로 다시 한자릿수로 줄었다.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318명과 41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13명과 28명이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2천308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3만6천117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35명이다.
홍콩에서 93명(사망 2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32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중국에서 확산 추세가 한풀 꺾이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스타벅스가 한동안 닫았던 현지 매장들의 문을 다시 열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현재 중국 매장의 85%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허베이성 우한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달 초 중국 내 4천100여개 매장 중 절반 이상의 문을 닫았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느려지면서 해당 지역에서 회복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중국 대부분 지역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중국 내 매장 중 85%가 문을 열었으며 진행 중인 (이번 사태의) 영향은 계속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중국 현지에서 커피빈을 볶아 공급하는 상하이 로스터리도 30일간 문을 닫았다가 이달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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