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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18개국에 "韓 기업인 입국금지 철회" 요청

배성재 기자

입력 2020-03-12 12:33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주요 교역국에 대해 "비즈니스 목적 입국에 대해서는 조치를 철회해달라"는 긴급서한을 발송했다.

또 아직 입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주요국에 대해서도 관련 조치를 취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발송대상은 2019년 기준 한국의 총교역액 중 교역비중이 1%를 넘는 국가의 외교부·법무부 장관이며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대만, 독일, 호주, 사우디, 러시아 등 18개 국가가 주요대상국이다.

전경련은 이번 철회 요청에 대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제한 국가가 119개로 확대됨에 따라 무역 및 해외비즈니스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인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발송취지를 설명했다.

전경련은 공개서한을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사태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1일 1만명 이상을 검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검진능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밝혔다.

또 해외출국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만큼 한국인 및 한국 경유자에 대한 입국금지·제한조치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국 정부도 비즈니스 목적의 기업인에 대해서는 검사 후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를 발급해 해당국의 입국금지·제한에 대한 예외인정을 요청할 예정인 점도 소개됐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전경련 회장 명의 서한을 통해 주요국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가진 오해가 다소나마 해소되어, 최소한 기업인의 입국금지·제한이라도 완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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