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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구유동량 80% 감소…소상공인, 하루 3천억 손실

전민정 기자

입력 2020-03-16 14:06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서울 중구, 대구 수성구 등 소상공인 매장이 밀집한 지역의 인구 유동량이 80% 이상 감소해 매일 3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센터는 KT의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합회가 수집한 600만개의 소상공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 수성구의 인구 유동량이 지난달 9일 1천만명에서 같은 달 29일 150만명으로 한달만에 85% 급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중구도 93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인구 유동량이 78.5% 줄었다.

빅데이터센터는 이번 자료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근거로 서울시 소상공인 전체의 매출 감소 현황도 추정했다.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소상공인들은 하루 평균 56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매출 수치에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수 67만개를 곱하면 총 3,750억원의 매출이 추정된다.
하지만 유동인구 80% 감소로 매출도 80% 줄었다고 가정할 경우 매일 3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빅데이터센터는 분석했다.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구 유동량이 70~80%가 준 것으로 추산하고, 이는 소상공인 매출의 80% 정도가 감소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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