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엄지원, 대한민국에 퍼진 저주의 기운 막았다 ‘여운 가득한 엔딩’

입력 2020-03-18 10:14  




‘방법’ 엄지원이 악귀 ‘이누가미’의 저주를 막았다.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는 엄지원이 그려낸 진희의 깨달음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악귀가 이끄는 기업 포레스트의 상장을 막겠다는 뚜렷한 목표 의식으로 방법을 수차례 시도하는가 하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희생을 감수하는 정의로운 기자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를 위한 선을 선택해야 한다는 진희의 깨달음이 잘 드러난 부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희(엄지원 분)는 소진(정지소 분)과 진종현(성동일 분)의 방법에 필요한 소지품을 구하기 위해 진종현의 모친을 찾아갔다. 경계하는 모친에게 기획기사를 준비 중이라는 임기응변으로 인터뷰를 요청한 덕에 악귀의 탄생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게 됐다. 소진의 몸에도 진종현과 같은 ‘이누가미’ 악귀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공포를 선사했다.

혼란도 잠시, 상장 당일 이누가미가 저주의 숲으로 옮겨 가기 전 진종현을 방법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휩쓸 저주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기회인 것. 이에 진희는 소진이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자신을 방법하라’는 안타까운 부탁을 했다. 하지만 소진은 ‘운명공동체’인 진희를 살리고 ‘악귀 공동체’ 진종현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몸에 이누가미를 묶은 채 정신을 잃었다.

진희는 이환(김민재 분)을 검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성준(정문성 분)과 팀원, 도시 탐정 김필성(김인권 분), 끝까지 자신을 도와준 후배 기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루어 낸 승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잠든 소진에게 “세상에는 널 도와줄 수 있는 수많은 좋은 사람들이 있어. 그러니까 제발 너 혼자 짊어지고 있으려고 하지마”라는 말을 전하며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사람을 저주하는 주술인 방법을 받아들이고 더 큰 악을 물리치는 과정을 통해 ‘진희’가 겪은 선과 악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엄지원.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엄지원의 연기는 몰입도 최강! 함께 울었다”, “진희가 사람들을 믿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충분히 정의로운 사람인 걸 알아줬으면..”, “믿고 보는 엄지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지원이 열연을 펼친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17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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