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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실요양병원서 사흘간 57명 '무더기 확진'

입력 2020-03-20 21:37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대실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환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을 합쳐 모두 57명이다.
지난 18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명이 확진자로 드러난 후 19일 8명, 20일 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요양병원 및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생활인·입원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78.9%가 검체 검사를 받았다.
한편 같은 건물 8∼12층에 있는 한 정신요양병원 입원 환자 보호자들은 아래층 대실요양병원 무더기 확진에 따른 감염 우려에 불안을 호소했다.
보호자 박모 씨는 "70대인 모친이 약 1년 6개월 전부터 정신요양병원에 입원 중인데 두 병원 직원들이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등 사실상 연결돼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방역 당국이 정신요양병원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으나 100여 명의 환자는 방치하고 있어 조속한 조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하루 검사량 한계 때문에 우선 직원 대상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했고, 환자들에 대해서도 조치할 것으로 안다"며 "시는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전수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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