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서로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위너의 세 번째 정규 앨범명은 뚜렷하고 분명하다. 그들이 마음 깊이 간직하고픈, 또 새롭게 만들어가고픈 기억의 단서는 무엇일까.
위너는 세 번째 정규 앨범 `Remember`를 함축하는 키워드로 4가지를 꼽았다. "#위너 제1막의 마무리 #추억 #함께함의 의미 #그리고 다"
위너의 이러한 아련함이 깃든 `Remember` 타이틀 포스터가 3일 공개됐다. 하루 전,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김진우를 비롯해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4인의 흑백사진 두 장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오는 포스터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Remember`는 앞서 서정적인 멜로디의 통기타 사운드가 흐르는 콘셉트 비디오로 전반적인 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선공개곡 `뜸(Hold)`과 달리, 차분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Remember`를 통해 위너는 팬들에게 진심을 전할 예정이다.
송민호는 `Remember`에 대해 "녹음할 때 멤버 모두가 흠뻑 빠져들었다. 목소리의 떨림에서마저 진정성이 묻어났고, 가사를 곱씹을수록 여러 의미가 있는, 듣기 편안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Remember`는 송민호가 작사·작곡하고, YG 프로듀서 강욱진과 Diggy가 작곡·편곡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송민호 특유의 시적 은유와 일상에서 공감하기 쉬운 노랫말이 많은 음악 팬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총 12곡이 수록된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 전 음원은 오는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YG 측은 "위너의 발자취를 추억하고,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기억을 위해 팬들에게 선사하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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