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기능만"…LG전자, 19만원 '4G 폴더폰' 출시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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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4G 폴더폰 `LG 폴더2`를 출시한다.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계층이 주요 고객이다.

17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며 출고가는 19만 8,000원이다.

LG 폴더2는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SOS키`, `AI 음성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

제품 후면에 탑재된 `SOS키`는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하는 기능이다. 동시에 위치 정보도 문자로 전송한다. 보호자들과 물리적으로 멀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통화 버튼 상단에 있는 핫키 버튼을 누르면 통신사에 따라 AI 음성 서비스 혹은 녹음 기능이 실행된다.

AI 음성 서비스는 사용자가 핫키 버튼을 누르고 날씨, 날짜, 시간, 간단한 사칙연산 등을 말로 질문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하고 답 해준다. 폰 조작이 서툰 경우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신제품은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적용됐다. 조작이 서툴러 발생하는,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외부에 알림 창을 탑재해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문자, 전화 등 수신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폴더2의 무게는 127g으로 전작인 LG 폴더의 무게(130g)보다 가볍다. 색상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2가지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 마케팅 담당은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겐 복잡한 고가의 스마트폰 보다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더 필요하다"며 "LG 폴더2는 꼭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폰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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