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총선 축하 위해 전화"…김정은 친서도 소개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4-19 15:13   수정 2020-04-19 15:34



청와대는 전날 한·미 정상간 통화 배경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 총선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내 친구`라는 표현을 쓰면서 통화 제안을 한 것은 한 가지 목적이라고 했다"며 "바로 총선 결과에 대한 축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가지 레토릭(수사)을 붙여서 축하한다는 표현을 통화 내내 자주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18일 밤 10시부터 30분간 통화 정상통화를 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 통화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총선 결과를 정리한 그림에 `큰 승리를 축하드린다`라는 문구를 적었고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주미 한국대사관에 전달하기도 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총선 축하` 메시지에 서명하는 모습과 서명한 사진을 청와대가 공개했다.(제공=청와대)



전날 통화에서 두 정상은 코로나19와 관련 북한에 대한 인도적 대북지원 원칙도 재확인했다.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향적으로 응해야 가능한 문제”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도 문 대통령에 미리 전했다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먼저 언급하며 "따뜻한 편지가 왔다"는 말을 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