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 상해 거쳐 7일에 얀티안 입항
HMM,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협력
"국내 조선 3사와 3조 규모 건조계약"
HMM(옛 현대상선)의 `알헤시라스`호가 최다선적량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HMM은 2만 4,000TEU(Twenty foot Equivalent Units, 컨테이너의 단위)급 컨테이너 1호선 ‘알헤시라스’호가 지난 8일 1만 9,621TEU를 채우고 중국 얀티안에서 유럽으로 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최다선적량은 MSC사의 ‘Gulsun’호가 실었던 1만 9,574TEU로, 이번 `알헤시라스`호 기록보다 47TEU 적다.
세계 최대 선박인 알헤시라스호는 6M 길이(1TEU) 컨테이너를 최대 2만 4,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데,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하면 통상 최대 1만 9,600TEU 수준이 적정 적재량이다.
HMM 관계자는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하팍로이드, ONE, 양밍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화물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며, “초대형선 투입과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협력 본격화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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