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현장 확진 직원 접촉자 53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5-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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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 현장 직원과 접촉한 이들이 코로나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이충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인 평택지역 47번 확진자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회사 동료 49명, 의료인 및 지역 주민 4명 등 5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이 분류한 접촉자와는 별도로 삼성물산 측이 A씨가 접촉한 대상의 범위를 넓혀 총 998명의 직원에 대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직원 99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후에도 추가로 17명을 검사했는데, 이들 또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평택 고덕 반도체 2기 증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물산 소속 근로자인 A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현장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까지 2만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져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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