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리지 않는 캐릭터가 없다. 천의 얼굴 염혜란이 넘사벽 소화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 특별출연 중인 배우 염혜란이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의 염라대왕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염혜란은 위엄 넘치는 붉은 의상과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를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 극 말미 월주(황정음 분)의 과거 씬에서 등장한 염혜란은 옥좌에 앉아 타오르는 불구덩이 같은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앞서 홀로그램으로 첫 등장한 염혜란은 붉은색 수트와 단호한 목소리로 모습을 드러내며 21세기형 염라대왕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 바. 염라대왕의 위엄이 묻어난 염혜란의 웅장한 등장은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안김과 동시에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 속 염혜란은 죽은 이를 심판하는 지옥 수문장 염라대왕답게 이글거리는 ‘지옥불 카리스마’를 표출해 시선을 끄는 것은 물론, 월주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염라대왕의 냉기 서린 모습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처럼 염혜란은 특별출연만으로도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특별출연의 품격을 높이며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는 염혜란의 특별함이 드라마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염혜란은 오는 6월 영화 ‘야구소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 입단을 꿈꾸는 고교생 딸을 둔 엄마로 믿고 보는 배우 염혜란의 열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ㆍ드라마 결합프로젝트 ‘시네마틱드라마 SF8 ? 간호중’은 7월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8월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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