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과 현대자산운용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인 ‘현대CS클럽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를 출범했다.
현대CS클럽1호는 다양한 우량 국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및 부실화 자산(NPL, Non Performing Loan), 용도 변경 가능 사업 등에 주로 투자해 개발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로 운용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을 정해놓고 건별로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와는 달리, 이 블라인드 펀드는 먼저 자금을 조달한 후 투자 대상을 발굴한다. 한미글로벌 축은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투자의사 결정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좋은 투자처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CS클럽1호 블라인드 펀드는 코로나 이후 경기 위축에 따른 부실화 자산을 포함하여 서울, 수도권, 광역시 및 인구 50~100만 이상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주거시설, 판매 및 근생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물류 및 복합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에는 한미글로벌을 비롯해 신탁사, 시행사, 시행사 등 부동산개발을 위한 건설부동산 각 분야의 전문기업이 펀드 투자자로 참여한다. 올해 1분기 신탁수주 1위인 무궁화신탁과 디벨로퍼 건설그룹인 랜드미와 시재건설 등이 펀드 투자자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현대CS클럽1호는 건설부동산 전문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블라인드 펀드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사전에 조달된 자금을 투자에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투자와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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