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1.2조원 추가 지원

입력 2020-06-01 17:47   수정 2020-06-01 23:12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1조 2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과 국가 기간산업 보호 필요성, 두산그룹이 제출한 재무구조개선계획 등을 고려해 앞서 두산중공업에 1조 8천억원을 지원했고, 실사결과와 재무구조개선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상화 작업에 필요한 1조 2천억원을 추가지원 하기로 했다.
채권단 측은 "향후 재무구조 개선계획 실행에 따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채권단은 두산그룹과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개선계획을 포함한 정상화 작업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여,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두산그룹은 "이번 지원으로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채권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가스터빈 발전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큰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개편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수력발전사업, 태양광 EPC사업 등을 추진하고 수소 생산·액화 등 수소산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정부의 관심과 채권단의 지원에 힘입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사업동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됐다"면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미래 혁신기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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