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에 절세까지"…CEO전용보험 인기

강미선 기자

입력 2020-06-08 17:42   수정 2020-06-08 17:17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보험 해약을 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보험 상품은 꾸준히 잘 팔린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계설비 부품 가공업체를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해(2019년) CEO전용보험에 가입했습니다.

    회사 경영상황이 어려워지면 자칫 퇴직금도 받지 못할까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M중소기업 대표 (경기도 화성 소재)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근무연수에 따라 퇴직금 책정이 되지만 대표자들 같은 경우 사업에 실정에 따라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적금식으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들어 놓는 보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보험 계약해지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CEO 전용보험 판매는 꾸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법인이 낸 보험료를 비용으로 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CEO전용보험 가입자수가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대기업보다는 소규모 법인 CEO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H 법인컨설팅 관계자

    "매출액이 높은데보다 20억에서 50억 정도 매출에 있는 기업들이 주로 선호하는 편이에요. 큰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사내에서 재정팀이든, 회계팀이든 알아서 절세하고 있습니다."

    보험료를 회사 비용으로 처리하게 되면 법인세를 줄일 수 있고, 퇴직금에 부과되는 세금도 근로·종합소득세보다 낮아 이른바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진한 세무사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영자의 위험을 늘어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대비하는게 1차적인 목표고요. 그 다음에 세법이 강화가 되기 때문에 특히 소득세가 부담으로 점점 더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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