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22일 공자위서 논의"

장슬기 기자

입력 2020-06-11 17:38  

    <앵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매도의 재개 여부도 남은 3개월간 시장과 소통하며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와 관련해 오는 22일 열리는 공적자금위원회에서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올 상반기 중 민영화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우리금융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가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는게 중요한지, 공적자금이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제대로 환수하는 게 중요한가 고민을 했고요. 22일 공자위가 열려서 아마 위원님들과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지난 3월부터 한시적으로 금지된 공매도와 관련해서는 금지 효과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기간 연장과 제도 개선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은성수 금융위원장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개선과 함께, 연장이 필요하다면..남은 3개월 동안 잘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자금의 지원 여부와 관련해선 "인수합병이 모두 끝났을 때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며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은 위원장은 또 부동산 규제 강화 관련 질문에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우리 경제에 위험 수단이 된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그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다만 시장을 보는 시각은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규제와 별개로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새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가계대출이 단기적으로 다소 증가한 만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은성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해 2~3년도 시계 하에 연도별 목표구간을 설정하는 새로운 관리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은 위원장은 토스 부정결제 사고와 관련해 "수사와 검사 결과가 나오면 해킹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 사고와 인터넷전문은행 결격사유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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