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 경제, 정부 정책에 달려있어"…므누신 "7월까지 추가부양" [생생 글로벌 경제]

입력 2020-07-01 08:19  

    파월 "예상보다 빠른 경제 재개, 새 도전 초래"

    뉴욕 연은 "경제 바닥 찍고 회복 시작됐을 것"

    간밤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현재 진행되는 위기 속에서 저점을 지난 것 같다"며 "양호한 지표들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고 있지만, 경제 전망의 높은 불확실성 또한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현재 대규모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몇몇 주에서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의 운명이 코로나19 경로에 달려있다는 중요한 알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간밤에 파월 의장의 하원 증언도 있었는데요.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재개되면서 미국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왔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앞날은 매우 불확실하다"면서 "이는 우리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제지표에 대해서는 최근의 지표들은 긍정적이지만, 미국의 생산량과 고용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의 수준에 아직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 조치에 따라 미국 경제의 앞날이 달려있다며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파월 의장과 함께 하원에 출석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역시 7월 말까지 추가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라고 밝히면서 추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美 경고에도 中 홍콩보안법 시행…미중 갈등 격화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어제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회의 15분만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라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중간 대립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홍콩보안법은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의 부칙에 삽입됐고, 관보 게재 절차를 거쳐서 어젯밤 11시부터 발효됐는데요. 어제 홍콩보안법이 통과되자마자 시진핑 주석은 곧바로 주석령 제49호에 서명했습니다.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표결이 끝나고 "이날 표결이 만장일치로 나온 것은 홍콩 동포를 포함한 전국 인민의 공통 의지를 충분히 반영했다"면서 "이번 입법은 민심이자 대세"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의 결탁과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 및 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홍콩 국가안보처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위반 시 최고 무기징역에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는 중앙정부가 관할권을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홍콩의 민주파 진영에서는 홍콩보안법 통과로 홍콩의 금융 및 비지니스 허브 기능과 정치적 자유가 사라지고 일국양제 원칙 또한 크게 훼손된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공개적으로 예고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국방물자 수출 중단과 첨단제품에 대한 홍콩의 접근제한 등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박탈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 또한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앞으로 미중 갈등이 더 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美 연방통신위원회, 화웨이·ZTE '안보위협' 지정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는 간밤에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를 미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기업으로 공식 지정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CC는 이날 두 업체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정하는 명령을 냈고, 이에 따라 미 기업들은 이들 회사로부터 장비를 사들이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FCC는 지난해 11월에 두 회사를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고, 이번 명령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FCC는 지난해 의결 당시, 두 회사와 중국 정부의 관계를 거론하면서 이들 회사의 장비가 미국에 대한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미 연방정부는 시골과 같이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 통신업체나 브로드밴드 제공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었는데요. 외신들은 FCC의 이번 조치가 83억 달러 규모의 정부 기금이 화웨이와 ZTE 장비 구매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는 선언이라고 전했습니다.

    FC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서 "화웨이와 ZTE 모두 중국 공산당, 그리고 중국의 군사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 공산당이 미국의 네트워크 취약점을 악용하고 중요한 통신 인프라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FCC가 코로나19 책임론과 무역 갈등을 두고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을 면밀히 조사해왔고, 화웨이와 같은 중국 통신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 금지 방안을 검토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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