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하루 앞 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글로벌기업들 총출동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내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7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0개국에서 140개사가 5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태양광 관련 소재·부품, 셀·모듈 생산 및 검사 장비를 비롯해 ESS, 배터리, 인버터, 제어장치 등 혁신적인 기술이 총 망라될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 볼 기업과 출품제품, 그리고 관전 포인트를 미리 확인해 보았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한화큐셀과 Jinko Solar, JA Solar 등 태양광 셀 및 모듈 글로벌 선도기업을 비롯해 TRINA SOLAR, LONGi Solar, Suntech, Risen Energy 등 세계 TOP 10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기업 중 7개사가 참가해 아시아 3대 그리고 세계 10대 신재생전문 전시회의 위상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린에너지 전환에 앞장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셀, 모듈 제조를 넘어 IT와 결합한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4년 연속 전 세계 태양광 모듈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JinKO Solar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 온 고품질 제품과 고객만족 서비스 인프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525[W] 모듈 런칭을 앞두고 있는 JA SOLAR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고출력 & 고내구성 모듈 제품라인을 소개한다. 또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한 글로벌 태양전지 셀과 모듈 기업 Risen Energy는 자사가 보유한 셀 8GW와 모듈 12GW 생산능력과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태양광 인버터 기업들에게도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로 중요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전시회에도 Huawei와 SUNGROW를 비롯해 SINENG, GoodWe, Fronius 등 글로벌 인버터 제조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글로벌 인버터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Huawe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1000V 시스템 기반의 SUN2000-100KTL-M1 제품을 비롯해 새로운 1500V 시대에 발맞춰 제작된 SUN2000-185KTL-H1 제품을 선보인다. 또 전 세계 100GW 실적을 가진 글로벌 기업인 SUNGROW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형 태양광 제품 포트폴리오’를 홍보할 계획이다.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전문 기업 SINENG은 계통형 인버터, ESS용 PCS, 전력품질관리 등 솔루션과 통합시스템을 선보이며, GOODWE는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사의 에너지 저장형 하이브리드 인버터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시장 생태계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국내기업 및 기관들에게도 중요한 홍보마케팅 채널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해줌, 솔라플레이, 솔라커넥트, 다쓰테크, 헥스파워, DNE solar, 덕산코트랜 등 태양광 관련 기업들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유관기관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국내 고출력, 고신뢰성 태양광 제품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 새롭게 출시한 양면발전형 모듈 제품과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GW급 생산라인을 확보한 태양광 1세대 기업 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 태양광모듈 생산에서부터 사업개발, 시공, 관리운영까지 One Stop Solution으로 제공되고 있는 자사의 비즈니스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 솔라플레이는 태양광 발전소의 기획에서 개발, 시행, 시공 및 유지보수까지 통합솔루션으로 제공되는 ONE-STOP 에너지 재테크 컨설팅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한다. 또 솔라커넥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발전소 사업주를 위한 수익 극대화 프로젝트, 시공사 및 기업들을 위한 발전소 통합 관리 서비스 비즈쌤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사상 최초로 행사를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수출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시회는 유튜브 엑스코TV 라이브 방송을, 2020 국제 그린에너지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세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관객의 발열자 원천 차단,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동선 파악에 중점을 둔 촘촘한 행사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전시회 개최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