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비즈니스협회, '긴급 경영자금 지원 및 국제선 재개' 강력 청원

입력 2020-08-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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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기업협회(the Vietnam Association of Aviation Enterprises)가 정부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파산 직전인 항공 기업들을 구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각 항공사들이 3-4년 동안 이자 상환 후 원금을 갚는 방식으로 25조~27조 동(VND) 미화 약 11억7천만 달러를 융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동시에 항공료 면제·감면 시기를 2021년 말까지 연장과 환경보호세의 70% 감면도 함께 요청했다.
협회는 하노이 공항과 호찌민 공항의 활주로와 유도로 수리를 6개월 안에 서둘러 마칠 수 있도록 해서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정부가 검토할 수 있도록 보고했다.
하지만 협회는 무엇보다 항공운송 재개를 통해 항공기업들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절차를 철저하게 지켜 정부의 방역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국제선 운항 재개를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베트남 항공기업협회에 따르면 각 항공사들이 경제적 위기에 빠지며 자구책으로 보유한 항공기 판매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급여도 줄였지만 여전히 경영악화에 따른 대규모 적자는 헤어날 수 없어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고 정부의 긴급한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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