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회의 연기…대화하기 싫다"

입력 2020-08-19 07:01   수정 2020-08-19 07: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회의를 연기했다며 지금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연설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 국경장벽 현장 방문을 위해 애리조나주 유마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갈등이 고조되는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중국과의 무역협상 회의를 연기했다면서 "지금 당장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합의에서 손을 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중이 15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무역합의 이행점검을 위한 고위급회의가 연기됐다고 보도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선 "9월 15일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미 기업의 틱톡 인수를 허용한다면서 매각 시한을 9월 15일까지로 못박은 상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는 24∼27일 4일간 열린다.

공화당 대의원들이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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