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팬데믹 韓 증시 "어떻게 되나?"… 외국인이 던지는 7대 의문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8-24 09:28   수정 2020-08-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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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증시, 8월 15일 이후 ‘2차 팬데믹’ 조짐
    10월 말 발표될 IMF ‘韓 경제 전망’ 주목
    재정 건전성, 너무 빨리 악화되는게 문제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방역 선진국으로 높은 평가받으면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만큼 2차 팬데믹 조짐에 대한 외국인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움직임이 어떻게 끝났는지 특이점을 중심으로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지표 호조로 3대 지수 ‘동반 상승’

    -경기선행지수 이어 8월 제조업 PMI 53.6 호조

    -Fed의 경기불안 우려 완화, 잭슨홀 미팅 주목

    -올해 잭슨홀 미팅, 2가지 궁금증 다룰 듯

    -디스인플레이션 현상과 수익률 곡선 통제 신중

    -결과에 따라 여름 휴가철 이후 증시 향방 좌우

    -방역 선진국 韓 증시, 유독 코로나에 큰 영향

    Q.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방역 선진국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터라 최근 들어 늘어나는 확진자 수에 외국인의 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韓 증시, 방역 선진국 평가와 함께 급등

    -코스피, 3월 19일 1457 → 8월 13일 2437

    -코스닥, 3월 19일 428 → 8월 10일 862

    -세계 주가 평균 50% 상승 ‘최고 상승률’

    -韓 증시, 8월 15일 이후 ‘2차 팬데믹’ 조짐

    -이번 주중 코로나 방역 ‘3단계 격상’ 여부

    -외국인 중심, 잘 대처하면 韓 증시 호재

    Q. 비슷한 맥락입니다만 여름 휴가철 이후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높지 않습니까?

    -외국인과 국제금융투자자, ‘디플레’ 우려

    -2차 팬데믹, ‘L자형’ 이나 ‘나이키형’ 비관론

    -현 정부, 디플레 부인 속 조심스런 ‘낙관론’

    -韓 경기 전망, 2차 팬데믹 진입 여부에 좌우

    -진압시 방역 선진국 재평가와 함께 ‘낙관론’

    -확산시 방역 후진국 추락과 함께 ‘비관론’ 확산

    -10월 말에 발표될 IMF ‘韓 경제 전망’ 주목

    Q. 외국인과 국제금융투자자가 한국 경제의 상징인 수출에 대한 궁금증도 크다고 하는데요. 우리 수출 상황이 어떤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수출 증가율, 2월만 빼고 19개월 마이너스

    -코로나 사태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 지속

    -이달 들어 20일까지 -7%, 일일 감소폭 -3%

    -2분기이후 中 경기 회복세, 수출감소폭 둔화

    -中 성장률, 1분기 -6.8% → 2분기 3.2%로 반등

    -韓 수출 증가율, 4월 -25.1% → 8월 -7%

    -수출 부진을 대신할 수 있는 ‘내수 육성 시급’

    Q. 방금 내수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현 정부도 뉴딜 정책을 통해 내수 육성에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외국인과 국제금융투자자, 韓 부양수단 관심

    -경기침체와 디플레 예방, 선제적인 대책 중요

    -현 정부, 3차 추경 편성 통해 뉴딜 정책 추진

    -적자국채 통한 재정정책, 경기부양효과 제한

    -적자국채, crowding out effect로 효과 적어

    -증세, Laffer’s curve상 비표준 지대에 속해

    -‘pay-go’, 간지언 정책 등 제3의 방안 추천

    Q. 부채 문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높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IIF,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 발표 후 우려

    -빚더미 한국, GDP 대비 총부채 비율 3.3배

    -가계?기업?금융?정부 등 모든 부문 급증

    -한국의 부채, 코로나 이후 너무 빨리 증가

    -총부채 증가속도, 1년 만에 21.3%p 급증

    -가계부채 1600조원 넘어, 주택과 주식 빚투자

    Q.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되는 것도 외국인들이 궁금해하는 사안 중에 하나이지 않습니까?

    -국가채무, 포함 기관과 채무에 따라 ‘3가지’

    -협의 개념, 중앙과 지방정부 현시성 채무

    -광의 개념, 협의 채무+공기업 현시성 채무

    -최광의 개념, 광의+준정부 현시와 묵시채무

    -IMF, 韓 국가채무 2019년 41.9% →2020년 49.5%

    -IMF 국가채무, 협의 개념으로 임계선 70%

    -재정 건전성, 너무 빨리 악화되는 것이 문제

    Q. 최근 들어 부쩍 높아지고 있는 북한 문제에 따른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궁금증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관심↑

    -김여정 2인자 지목, 남북 관계 미칠 영향 관심

    -남북 관계 급변화 따른 동북아 질서 변화 주목

    -볼턴의 회고록 이후 남북 관계 의구심 지속

    -외국인, 文 정부 잔여기간 남북 관계 ‘더욱 어려워’

    -세계 3대 평가기관,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경고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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