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비유니콘 기업들 매출·고용 두 자릿수 증가…2차 미래 유니콘 '모여라'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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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예비유니콘 기업 15개사에 940억원 지원
-예비유니콘 기업당 특별보증 62.7억원 지원
-2020년 2차 예비유니콘 득별 보증기업 모집
-혁신기업 스케일업 금융 지원 유니콘 도약 촉진

1차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선정 이후 후속 투자 유치는 물론 매출과 평균 고용 규모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특별보증이 유니콘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중간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는 모두 94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지원이 전개된 가운데 미래 유니콘이 될 2차 예비유니콘에 대한 선정작업이 전개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 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신청할 혁신기업을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차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유니콘 특별보증 후보기업 국민추천제’를 운영한다.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보유한 유니콘 후보기업이 있으면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기부 누리집에서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또는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이고, 기술사업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인 기업이 신청 할 수 있다.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1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에는 27개 예비유니콘들을 지원했다.
이들은 예비유니콘 선정 이후 기존 투자유치금액인 총 7,319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3,754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평균 고용 규모도 전년 대비 평균 22.5% 늘었다.
매출도 2018년 대비 53%가 늘어나 급성장 추세를 보여 특별보증이 유니콘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중간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66개 기업이 신청해 15개 기업에 총 940억원(업체당 평균 62.7억원)의 보증지원 이뤄졌다.
15개 선정된 기업들의 특징은 비대면 혁신기업 비율이 60%(9개 기업), 평균 업력 7.4년, 2019년 평균 매출액 약 240억원, 기업가치 1,194억원을 보였다.
이번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은 기술보증기금의 1차 평가, 2차 평가와 국민 참여 전문가평가(발표평가)를 거쳐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12월 중에 선정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혁신성과 성장성, 시장검증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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