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 제조 플랫폼 사업자로 'NHN-KT 컨소시엄' 선정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9-09 14:00  



정부가 민간기업과 협업해 인공지능 제조와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열어갈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은 스마트 공장에서 발생하는 제조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수준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엔에이치엔과 케이티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 차원에서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공모에 더존비즈온-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NHN-KT, 스마일서브-베스핀글로벌 등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지원했고 최종 사업수행자로 NHN-K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NHN 컨소시엄은 NHN과 KT가 보유한 대규모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브라이틱스 에이아이(Brightics AI), 아이센트로(AICentro), 티쓰리큐 에이아이(T3Q.ai), 아이브랩(AIBLab)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측면을 인정받았다.

그간 중소 제조기업은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 등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제조 데이터는 개별 공장에 머물러 있어 분석과 활용 수준은 높지 않았다.

중기부는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이 중소 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인공지능(AI) 전문가, 실증 서비스 등을 한 곳에 모아, 인공지능(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NHN 컨소시엄은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의 대용량 스토리지, 고성능컴퓨팅 자원 등 핵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고, 외부 해킹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과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정부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카이스트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제조과정상 문제점을 인공지능(AI)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R&D)과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을 개발·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 제조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대기업 수준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고 있는 제조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이익을 데이터 생산 제조기업에 환원하는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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