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JTBC ‘설강화’ 캐스팅…처음 도전하는 시대물 ‘기대감 UP’

입력 2020-10-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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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2021년 상반기 기대작 JTBC ‘설강화:snowdrop’(가제, 이하 설강화)의 주연을 맡는다.

정해인이 캐스팅된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임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은영초(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8-19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극중 정해인은 재독 교포 출신의 명문대 대학원생으로 알려진 임수호 역을 맡았다. 임수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미로운 미소, 어딘가 비밀스러운 매력까지 갖춰 모두가 흠모하는 완전무결한 남자다. 그러나 어느 날 알 수 없는 사연으로 방팅에서 만났던 영초가 사는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들게 된다.

정해인의 ‘설강화’ 합류가 더욱 집중된 이유는 처음 도전하는 첫 시대물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그간 멜로드라마를 통해 여심을 저격, 멜로 장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강단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선을 잡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것은 물론, 밀도 높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임수호 캐릭터를 보다 설득력 있고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처럼 정해인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JTBC 새 드라마 ‘설강화:snowdrop’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쉼 없는 연기 행보를 예고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정해인의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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