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실이 화 키워"...여야 사모펀드 부실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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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3 17:50   수정 2020-10-13 17:14

"감독 부실이 화 키워"...여야 사모펀드 부실 맹폭

    <앵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도 어제에 이어 부실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여야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의 신뢰 회복을 약속했지만, 금융감독원의 무능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투자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지만,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이 금감원의 감독 부실과 무능 때문이란 질타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감독원이 왜 있습니까. 사전적으로 파악해서 문제가 있으면 검찰에 통보도 하고 막는 기능이 있어야지. 감독원이 왜 있어요."

    <인터뷰>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투자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하실 때는 적극적으로 하셔야 하는데...소극적으로 하셔야 할 때는 왜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는지 모르겠고."

    당국과 해당 펀드 판매사 및 운용사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녹취록> 양호 전 옵티머스회장(강민국 의원 공개)

    "다음주 금감원 가는데 거기서 VIP대접해준다고 차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의혹과 비판에 반박하면서도 감독 기능의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모펀드라 상시감시체제가 작동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금감원이 갖고 있는 인력과 수단, 칼이 날카롭지 못합니다."

    증인으로 참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불행하게도 사기에 대한 운용이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펀드 관련해서 경영진이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가 돼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한편 금감원은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목만 공매도가 가능한 '홍콩식 공매도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에 이어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도 부실 사모펀드로 인한 의혹으로 얼룩진 가운데, 종합감사는 오는 23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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