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케이콘택트 시즌2`의 첫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선미는 지난 16일 개최된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시즌2(KCON:TACT season2)`에 출연했다. 선미의 솔로 데뷔곡 `24시간이 모자라`부터 최근 발매한 자작곡 `보라빛 밤`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짧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선미는 강렬한 인트로를 시작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첫 곡 `곡선` 무대에서 선미는 눈을 가린 채 몽환적인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24시간이 모자라`에서는 남성 댄서와 함께한 페어 안무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선미는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수준급의 영어 실력으로 해외 팬들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나간 선미는 해외 팬이 요청한 `보라빛 밤`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선미는 “보고 계신 우리 미야네들 너무너무 고마워요”라며 팬클럽 미야네를 향한 남다른 팬 사랑을 보였다.
이어 선미는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선미의 매혹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가라고’와 `사이렌` 무대를 꾸미며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켰다. 마치 단독 콘서트장을 연상케 하는 무대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선미는 `보라빛 밤`으로 `무대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순서로 공개된 `가시나` 무대는 팬 피처링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선미와 팬클럽 미야네는 `가시나`를 통해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선미는 소속사 이적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퀸`으로 자리 잡았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확실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미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케이콘택트 시즌2`는 선미가 출연한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유튜브 Mnet K-POP과 KCON official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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